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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 농구수업 수강 후기 양천구에는 양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여러 개의 문화체육센터가 있다. 양천구민체육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목동문화체육센터, 계남다목적체육관, 목동테니스장, 해누리체육공원, 목동타운홀, 건강힐링문화관. 우리 가족은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센터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첫째 햇살이는 6명 소그룹 수영 수업을 수강하고, 둘째 달이는 어린이 농구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남편은 출근 전 매일 새벽 수영을 하고, 나는 아이들이 학교에 간 후 오전 수영과 소도구 필라테스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문화체육센터에는 수영, 농구, 필라테스 외에도 줌바댄스, 헬스, 아쿠아로빅, 요가, 인라인스케이트, 체스, 발레 등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며 사설 센터보다 훨씬! 아주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고 수강 경쟁도 치..
안면도자연휴양림 미소1호에서 1박2일(+안면도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인기가 좋다. 월 추점을 신청하여 당첨되어야 갈 수 있다. 운 좋게 숲 속의 집에 당첨되어 1박 2일 여행을 다녀온 우리 가족. 숲 속의 집 중 미소 1,2호만 신축 건물인데 미소 1호에 신청하고 당첨되어 다녀올 수 있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안면도자연휴양림 041-674-5019 오후3시 입실, 오전 11시 퇴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입구 입구에 들어가기전 주차 차단기가 있는데 그 옆으로 보이는 매표소에서 숙박객 확인을 하고 키를 받아 들어가야 한다. 미소 1호의 키는 도어록 키였고 주차 차단기 문을 열 수 있는 작은 키도 함께 달려 있다. 쓰레기봉투는 사겠느냐 물어보시는 것으로 보아 필수로 사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1박 2일 동안 쓰레기..
태안 안면도에서 올해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다. "엄마, 바다에 가고 싶어요~" 여름에 되면 항상 찾게 되는 바다이다. 작년엔 강릉과 고성 바다에서 실~컷 놀다왔는데 이번엔 태안군 안면도로 가게 되었다. 안면도로 가게 된 이유는 안면도자연휴양림 추첨에 당첨되었기 때문! (안면도자연휴양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번 글에 적어보기로!) 새벽부터 출발한 우리는 두시간을 넘게 달려 9시쯤 도착했다. 식당에 가서 아침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목적지인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꽃지해수욕장 우리가 간 날은 8월 20일. 성수기가 끝나고 조금 늦게 바다를 찾았지만, 매우매우매우 더웠다. 내리쬐는 햇볕이 장난이 아니어서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늘 한 점 없는 해수욕장이 정말 힘들었다. 대여 파라솔이 있긴 했으나 성수기가 지나서인지 텅텅 비어 있고, 심지어 다음날인 2..
옐로우지브라 일산곤충박물관에 다녀오다 8월엔 달이의 생일이 있다. 방학 중 생일이라 하루 내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저녁엔 당연 촛불을 불고 맛있는 것을 먹고 노래를 부르며 파티를 하겠지만 낮엔 무엇을 하며 보내야 달이에게 가장 기쁜 생일날이 될까. 고민 끝에 달이가 정~말 좋아하는 곤충박물관에 가기로 한다.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을 여주에 있는 곤충 박물관이었는데, 달이의 생일인 월요일에 휴관이라 갈 수가 없었다. 달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검색한 끝에 알게 된 '옐로우지브라 일산곤충박물관!'. 일산이면 원래 가려던 여주보다 훨씬 가까워서 속으론 잘됐다 싶었다! 집에서 멀지 않고, 우리 달이도 좋아하는 곳이니 금상첨화이다. 옐로우지브라 일산곤충박물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3 9층 문화홀..
양천중앙도서관의 보물같은 공간, 유아자료실 '양천중앙도서관'은 2021년 개관한 양천구의 대표 도서관이다. 개관하기 전, 공사를 할 때부터 얼마나 설레던지. 얼른 완공되기를 바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완공된지 2년이 넘게 흘렀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살고 있는 동네에 도서관이 들어서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 것이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학교, 유치원 지나는 길에 있어 큰 마음 먹지 않아도 언제든 도서관으로 갈 수 있으니 말이다. 학교 끝나고 친구와도 함께 갈 수 있고, 학원 시간이 애매할 때 잠시 들러 책을 몇권 읽고 갈 수 있고, 필요한 책이 있으면 당장 달려가 빌려올 수 있다. 특히,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책 상태도 매우 좋다. 처음 도서관 개관하고서 몇달간은 쩍쩍 소리가 나는 새책을 읽는 상황이 ..
알라딘 중고서점 목동점에 다녀오다 책을 참 좋아하는 우리 햇살이. 읽으라는 말 없어도 틈만 나면 책을 찾아 읽고 동생이 티비를 켜놓고 깔깔대는 순간에도 집중에서 책을 읽는 때가 많다. 무엇보다, 책이라는 존재를 읽어야만 한다는 부담감으로 느끼거나 과제처럼 여기지 않고 즐거움으로 느낀다는 것이 참 좋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 푹 빠져 집중할 때가 많다. 어떤 때는 책을 통해 지식을 얻을 것이고, 또 어떤 때는 본인이 해보지 못한 것들을 책 속의 인물이 해내는 것을 통해 용기를 얻거나 대리만족을 얻을 것이며, 여러 상황 속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감동, 슬픔, 설렘, 즐거움 등의 여러 감정을 독서를 통해 느낄 것이며, 글을 통한 무한한 상상력 또한 큰 재미가 될 것이다. 햇살이는 창작이야기를 즐겨 읽지만 엄마가 하나씩 ..
여름방학, 집에서 우유빙수 만들기 여름 방학중이다. 4일 차... 4일밖에 안된 거 맞나...(체감 열흘인데...) 아직도 20일 넘게 남았다니!!! 기특하게도 아이들이 방학임에도 스스로 일어나 테이블에 앉아 그날 학습할 문제집을 펴고 아침공부를 한다. 평소, 학교 가기 전 아침시간에 그날 할 공부를 거의 마치고 가는 날이 많은데, 그것이 습관이 되었는지 방학중에도 예외 없이 하고 있다. 좋은 습관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그날 해야 할 분량을 책임감 있게 하는 모습, 미루지 않고 꼬박꼬박 하는 모습, 부지런히 일어나 학습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고,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기도 하다. 방학 이후, 수영장도 가고 도서관도 가고 친구집도 가고 평소처럼 학습도 하고 텔레비전도 보고 게임도 하며 나름 평온하게 보내고 있다. 그러다 가끔 찾아오는..
초등여아 피어싱샵에서 귀 뚫기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딸 햇살이. 아이돌 춤을 따라 추고 (아이브왕팬) 하루종일 노래를 흥얼거리며 거울 보는 시간도 많아졌다. 거울을 보며 얼굴이 동그랗다느니, 머리가 삐져나왔다느니, 점을 빼고 싶다느니... 외모에 관심을 많이 보인다. 그러다 우연히 한살 어린 동네 동생을 만났는데, 그 동생이 귀를 뚫고 예쁜 귀걸이를 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귀를 뚫는다는 생각조차 안 하는 딸에게 내가 먼저 권유했다. "귀 뚫으면 귀걸이 할 수 있어! 해볼래?" "해보고 싶긴 한데 좀 무서워. 조금 나중에 할래." 그래.. 무섭지. 주사바늘도 무서운데 내 몸에 작지만 구멍을 내는 것이니 당연히 무서울 것이다. 그렇게 한달이 흐르고 함께 학교에 다니는 친한 친구들의 귀걸이 한 모습을 보게 된 햇살이. 친구가 새로 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