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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텍 전기요로 이불 뻥뻥차는 아이들 걱정 뚝! 우리 아파트는 지역난방이다. 겨울엔 집안이 훈훈하고 바닥이 따수워야 발이 안 시린데, 그런 면에서 우리 집 난방은 좀 부족하다. 난방을 돌려도 바닥은 뜨뜻미지근한 정도이고 긴 옷을 입고 있어도 공기는 차갑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두 아이들이 분리수면을 한 뒤로 새벽마다 가서 이불 덮어주는게덮어주는 게 일이다. 여름철엔 그나마 마음이 조금 편안한데, 요즘처럼 한파일 때는 차라리 내 옆에 두고 자면서 수시로 이불을 덮어주는 게 마음은 편하다. (그렇지만 그 옆에서 잠을 푹 못 자는 나 ㅠㅠ) 아이들도 따뜻하게 자고, 나도 걱정없이 푹 잘 수 있도록 이번 겨울엔 따뜻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 중이다. 그 첫 번째 노력으로 각자 침대에 난방텐트를 설치해 주었다. 그러다 아빠의 전기요를 보고 좋겠다며 부러..
곱창볶음 맛집, <신월동곱창>에서 포장해서 먹은 후기 고등학생 때, 친구네 부모님께서 곱창가게를 운영하셔서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 소곱창도 맛있지만 매콤한 양념에 지글지글 볶은 돼지곱창볶음도 맛있다. 소곱창에 비해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 친구들과 가끔 가서 곱창볶음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친구 부모님께서 항상 사이다 서비스도 주셨다. 음식을 먹을 때 식감을 중요시하는 내게, 곱창볶음은 자꾸자꾸 당기는 맛. 곱창과 당면의 쫄깃함, 여러 야채들이 아삭아삭 씹히는 것 까지, 모두 내 취향이다. 거기다 매콤하기까지 해서 성인이 된 후로 술안주로도 자주 먹었다. 연애하던 시절, 내가 곱창 볶음을 좋아하는 걸 아는 남자친구가 곱창볶음을 포장해서 집 앞까지 가져다 준 적이 있다. 그게 지금의 남편인데, 봉지를 받아 들고 집에 들어와 아빠랑 맛있게 먹었었다. 그 당시엔 ..
초등 딸의 새로운 취미, 포토카드 꾸미기 <포꾸>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관심 있는 분야나 대상이 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아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있음을 느낀다. 손에서 자동차를 쥐고 놓지 않았던 아들 달이는 어느새 자동차를 내려놓고 곤충에 푹 빠져있다. 그렇다고 자동차를 싫어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관심도는 현저히 떨어졌다. 매일매일 시키지 않아도 곤충 관련 책을 들여다보고 곤충 관련 유튜브를 보고 싶어 한다. 실제로 우리 집에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키우고 있기도 하다. 우리 달이의 다음 관심도는 어디로 향할지 궁금하다. 우리 딸 햇살이는 달이만큼 무언가에 푹 빠지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것은 분명히 있었다. 콩순이 만화에 푹 빠져 콩순이 장난감에 시선을 빼앗기거나, 캐치티니핑 뮤지컬을 보러 가서 신나게 반짝이 응원봉을 흔들며 노래를 함께 부..
따뜻했던 날,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산책 & 스타벅스 구로오류DT점 방문 12월인데 봄날처럼 따뜻했던 주말이었다. 아이들과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자주 가는 '항동 푸른수목원'에 가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푸른 수목원은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고 공원 안도 깨끗이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산책하고 싶을 때 자주 가는 곳이다. 주변에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상가도 굉장히 많이 생겨서 주변에 카페나 음식점들도 많다. 산책 후 혹은 전에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기에도 좋다. 푸른 수목원 서울 구로구 서해안로 2117 매일 05:00~22:00 푸른 수목원은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다. 꽃이 필 때 가면 색깔도 크기도 다양한 장미들을 가득 볼 수 있고, 녹음이 우거질 때 가면 파란 하늘과 푸릇푸릇한 식물들을 보며 절로 힐링이 된다. 추울 때의 항동 수목원은 푸릇함은 사라졌지만, ..
청라에서 아이들과 식사하기 좋은 '타니스 정서진레스토랑' 무의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이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메뉴를 놓고 고민했다. 그중 아이들의 선택을 받은 메뉴는 양식! 그중에서도 남편의 추천으로 '타니스 정서진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다. 남편 직장에서 가까워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돈가스를 먹으러 자주 간다고 한다. 돈가스 맛이 좋고 아이들이 원하는 파스타도 있으니 그곳으로 결정했다. 타니스 정서진레스토랑 인천 서구 정서진5로 29 매일 10:00~21:30 월~금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카페메뉴는 브레이크타임없이 운영 중 타니스의 입구이다. 환영의 문구와 오픈시간, 브레이크 타임 안내판이 보인다. 조금 특별한 점은 애견동반가능이라는 점! 우리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주말이어서 ..
2학기 초등학교 학부모 상담 다녀온 후기와 질문리스트 초등학생인 우리 햇살이와 달이. 어느덧 2학기 생활도 많이 지나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다. 햇살이와 달이 모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업식이 얼마 안 남았다니! 너희도 한 살, 엄마도 한.... 살 먹는구나. 1학년 학기 초 적응기간에 엄마 손을 잡고 교실 앞까지 갈 수 있었을 때, 제 몸집만한 책가방을 메고 복도에서 실내화를 갈아 신고 있는 달이의 모습이다. 모든 게 낯설 것 같아 걱정이 앞서는데 생각보다 씩씩하게 적응해 나갔다. 스스로 실내화를 갈아신고, 교실에 들어가 본인 책상을 찾아 앉는다. 의자에 겉옷을 벗어 걸고 옆에 책가방도 걸고, 책상 서랍 속 바구니를 꺼내 이것저것 해보며 선생님 말씀을 기다리던 달이의 모습. 아기 같은 모습만 가득했던 달이가 교실 속에 들어가 제 자리를, 제 할..
아이방에 따수미 패브릭 난방텐트 설치한 후기 아주 추운 겨울이 왔다. 오늘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0도. 우리 집은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인데, 기본적으로 등을 지질만한 난방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돌려도 뜨끈뜨끈은 바랄 수 없고, 발 안시릴정도여서 공기 또한 따뜻하지가 않다. 난방비 또한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그마저도 마음껏 돌리지 않고 아이들 잠들기 몇 시간 전에 켜놨다가 새벽에 온도를 내려놓곤 했다. 수면분리하기 전에는 자면서도 열 두번도 넘게 이불을 덮어주며 잤기 때문에 혹시나 추울까 하는 걱정이 덜했는데, 수면분리로 햇살이와 달이가 각자 방 침대에서 잔 뒤로는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걱정이 되었다. 게다가 방마다, 방향마다 기온차도 조금 있기 때문에 달이의 방은 항상 온도도 1도 정도 낮다. 새벽에 알람을 두세시간 간격으..
'백년육품소갈비살 은계점'에서 든든한 저녁식사 후기 친정에 방문하면 항상 맛있는 것을 사주시는 친정 아빠. 서울이지만 촌동네같은 우리 동네와는 달리 친정 동네인 시흥 은계지구에는 맛집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우리 햇살이가 좋아한다. 고기집, 뷔페, 탕후루, 악세사리샵, 디저트가게 등등 없는게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친정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 곳은 '백년육품 소갈비살 은계점'이다. 부모님께서 먼저 방문하셨었는데 맛이 괜찮다고 우리를 데려가 주셨다. 야호! 경기 시흥시 은계번영길 2 . 107, 108,109호 매일 11:00~23:00 (오후3시~4시는 브레이크타임/ 주말엔 브레이크타임 없음) 우리는 도보를 이용해서 잘 모르겠으나 주차가능하다고 한다. 포털사이트에는 '백년육품소갈비살'이라는 상호명으로 나오는데, 왜 간판은 '품육 참숯 소갈비살'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