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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찾아가는 '양화 한강공원 물놀이장' 여름이면 뭐니 뭐니 해도 물놀이가 최고인 아이들. 요즘엔 먼바다나 계곡을 찾아가지 않아도 집 주변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많다. 그중에서도 우리 가족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한강에 있는 '양화 한강공원 물놀이장'이다. 한강에는 광나루, 뚝섬, 여의도, 잠원에 수영장이 있고, 난지와 양화에 조금 크기가 작은 물놀이장이 있다. 그 중에서도 양화 물놀이장을 자주 찾는 이유가 있다. 1. 집에서 거리가 가까움 2. 규모가 작아 파라솔에 앉아서도 아이들의 모습이 한눈에 보여 안심 3. 수심이 낮아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음 4. 규모가 작다보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 쾌적한 느낌 양화 물놀이장은 바다처럼 물이 조금씩 조금씩 깊어지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끝까지 다 가도 어른 허리 높이 정도의 수심이다. 깊..
[남원여행]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다 지난 5월, 남원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남원을 여행지로 고른 이유는 내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지난번 하동, 산청 등을 여행하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참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가보지 못한 여러 지방들을 차근차근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하도 가볼 곳이 많아 다 가볼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이 다니며 우리나라 지역마다의 볼거리와 자연, 먹을거리 등을 즐기고 싶다. 아이들과 여행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알아보고 그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번 남원여행에서 아이들을 위해 방문한 곳은 바로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이다. (이름이 참 길다) 남원 여행 전 계획을 세울 때,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
목동 '라헬의 부엌'에서 브런치를 즐기다 좋아하는 지인들과 모여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겨한다. 맛있는 브런치와 음료가 함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매번 동네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이번엔 지인의 추천으로 오목교역 근처에 있는 '라헬의 부엌'이라는 카페에 가보게 되었다. 라헬의 부엌은 오목교역 근처에 있는 목동점 외에도 홍대, 부천, 연남 등 여러 지역에 있으며 팬케이크가 유명하다. 라헬의 부엌 목동점의 위치 서울 양천구 오목로 345 1층 118-119호 (목동 슬로우스퀘어 1층) 운영시간 평일 09:30~22:00 주말 11:30~22:00 주차는 건물 지하에 가능하며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서인지 주차할 자리가 많았다. 이렇게 핑크핑크한 문으로 맞이해주는 라헬의 부엌. 창문 안쪽에 놓인 바 테이블에 앉아 밖에서 사진을 찍어..
옥화자연휴양림 진달래2호에서 하룻밤! 자연휴양림은 전국 곳곳에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 인천부터 충청, 전라, 강원 등등 많다. 주로 국립, 공립 시설들이고 아주 간혹 사립 시설도 있다. 사실 자연휴양림 이용은 이번이 처음인데, 다녀와서 아주 아주 만족스러워 다음엔 다른 휴양림 예약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우리 가족의 첫 자연휴양림으로 선택한 곳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옥화 자연휴양림”이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옥화길 140) 도착해 안내소 앞에 잠시 주차를 하고 열쇠를 받고 쓰레기봉투를 구입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우리가 예약한 건물을 찾아 차를 타고 다시 이동한다. 건물 앞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채로 된 숲속의 집과 큰 건물 안에 여러 호실이 함께 있는 휴양관이 있는데 우리가 이번에 묵게 된 곳은 독채..
안양천에 벚꽃비 내리는 날 벚꽃이 만개했다. 아이들 학교 주변 아파트 주변 도로변 곳곳에 하얗고 분홍빛인 벚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다른 때보다 이르게 만개한 벚꽃. 어떤 곳은 샛노란 개나리 위에 하얀 벚꽃이 함께 피어 있는 곳도 있다. 다음 주에 비소식이 있어 그때쯤이면 벚꽃이 많이 떨어질 듯하다. 오늘 마침 미세먼지 수치도 괜찮고 기온도 따뜻하여 안양천으로 벚꽃구경을 가보았다. 개인적으로 여의도보다 안양천 벚꽃을 더 좋아한다. 산책길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벚꽃들이 하늘을 가릴 듯 풍성하게 피어있다. 산책로 가까이에 있는 벤치에 앉아 김밥을 먹고 있는데 어디서 뿌려주기라도 하듯 예쁘게 벚꽃비가 내린다. 사람들 모두 우와~ 감탄을 한다. 산책로에 올라가 하늘을 찍으니 하늘보다 벚꽃이 더 많이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꽃잎..
23.03.28 오늘의 아이 식단 집에서 걸어 나가면 브랜드 없는 동네 큰 마트가 있다. 매일 아침마다 새로 들어온 야채를 진열하고 계시는데 오며 가며 구경도 하고 특히 싸게 파는 품목이 있으면 구매를 하는 편이다. 오늘은 대파 한단이 1900원이어서 마침 떨어졌는데 잘됐다 싶어 구매해 왔다. 손질, 세척, 자른 후 냉동실에 보관해 놓으면 요리할 때마다 든든하다. 그리고 가지 6개에 2980원! 그래서 오늘은 가지 반찬을 했다. 에어프라이어에 가지를 잘라 돌리고 양념장을 만들어 무치면 끝! 에어프라이어로 가지를 익히면 물렁한 식감 없이 약간 꼬득한 가지 무침이 된다. 오늘은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투척해 조금 매콤한 가지무침이 되었다. 내 입맛에는 맞지만 아이들에게는 조금 매콤하다. 그래도 잘 먹어주는 햇살이와 달이. 그리하여 오늘의 아이..
서울숲에서 꽃구경하며 피크닉+곤충식물원 아들내미 달이가 휴대폰이 생기니 이것 저것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알게 된 “서울숲 곤충식물원” 곤충 사랑이 대단한 달이는 꼭 가보고 싶다한다. 그래서 다녀온 서울숲 곤충식물원!! 오전 10시 오픈이고 월요일에는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20분경이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숲 주차장은 차들이 많았다. 자리가 없어 돌아다녀야하는 수준은 아니었으나 90프로 이상 차있었다. 남아있는 자리에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서 곤충식물원 근처로 가본다. 가는길에 만난 넓은 잔디밭.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잡기놀이 한판 해준다. 왼쪽이 나비정원. 오른쪽이 곤충식물원이다. 나비정원은 한창 안에서 꾸미기 중이었다. 지금은 들어 갈 수 없고 5월 1일부터 연다고 한다. 우리는 ..
23.3.22 오늘의 아이식단 어떨때는 하루에 몰아서 반찬을 여러개 만들어두고 몇일은 반찬만들기 쉬고 어떨때는 하루에 한개씩 새로운 반찬을 매일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또 어떨땐 아무 의욕도 없고 기분도 좋지 않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날이 오면 반찬가게에 가서 사기도 한다. 요즘은 동네 마트를 지나다니며 싱싱해보이는 야채를 사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거리를 사서 매일 한가지씩 만들고 있다. 그제는 오이무침을 어제는 새송이버섯조림을 오늘은 진미채볶음과 계란찜을 만들었다. 돈가스 진미채볶음. 새송이버섯조림. 오이무침 흰밥. 계란찜 돈가스는 우리동네 정육점에서 만들어 파는 것을 사와 냉동실에 항상 두고 먹는다. 아이도 남편도 좋아하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튀기기만하면 되고 맛도 좋아서 자주 먹는 반찬 중 하나이다. 내일은 또 어떤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