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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북스] 초등저학년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만화책 햇살이는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했다. 꼬물꼬물 주먹빨며 누워만 있던 아가아가한 시기에도 난 함께 누워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잘 누워서 들어주던 햇살이. 초등학생이된 지금도 하루에 10권, 20권도 거뜬히 읽을 정도로 책을 좋아한다. 그 덕에 거실 한쪽은 책장으로 가득, 도서관 갈때마다 온가족 카드를 써가며 20권씩 대여해온다. 요즘 햇살이가 꽂힌 책은 바로 텐텐북스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분홍분홍에 여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쁜 그림체, 관심 끌기 충분한 제목까지!! 도서관에 갈 때마다 한권씩 빌렸는데 당근마켓에서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몇권 구매했다. 첨엔 제목만 보고 너무 자극적인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다이어트, 날씬, 일등, 꼴찌 등등의 단어를 보고 선입견을 가지게 하는 ..
오늘의 아이식단 / 22.11.29 감기기운으로 온 가족이 고생이다. 영양가 풍부한 보양식을 주고 싶지만 내 몸도 넘나 피곤해 그러지 못했다. 엄마가 얼른 나아서 기운차릴 영양만점 음식을 해주마! 미안하지만 오늘은 대충 집에 있는것으로..!! 브로콜리데침(초장) / 새우볼 / 달래장과 구운생김 쌀밥 / 소고기배추된장국 맵다면서도 초장찍힌 브로콜리를 한입에 넣고 귀엽게 오물오물 먹는다. 새우볼은 코스트코 갔을때 구매한것. 안에 새우가 은근 실하게 들어있어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잘 먹는다. 스위트칠리소스랑 함께 주는것을 제일 좋아한다. 달래는 동네마트에서 천원에 데려왔는데 된장국에도 넣고 달래장도 만들어 김도 싸먹고 콩나물밥에도 넣어먹으니 향이 좋아서 별미가 된다. 아픈와중에도 싹싹 잘 먹는 햇살이와 달이. 금방 낫겠다!!
경상남도여행 05-하동군 “지리산생태과학관” / 평사리공원 우리 둘째 달이는 생물, 그중에서도 곤충과 물고기에 관심이 많다. 실제 사슴벌레3마리를 집에서 키우고 있을정도로! 이번 경남 여행에서 우리 달이를 위한 코스로 “지리산 생태과학관”을 방문했다. 지리산 생태과학관은 월요일이 휴관이고 아침 9시부터 운영한다. 어른1000원 / 청소년 800원 / 어린이 600원으로 저렴한 입장료를 받고 있다. 1층에서부터 달이의 관심을 끄는 것들. 장수풍뎅이의 애벌레이다. 해설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단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다가와주셔서 달이에게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만져보도록 도와주셨다. 곤충에 관심이 많아 곤충책을 자주 읽는 달이가 선생님 질문에 답을 여러번 하자 선생님께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사슴벌레 살피기에 집중! 1층을 둘러보고 2층에 가..
오늘의 아이식단. 22.11.17 표고버섯볶음 / 돼지갈비구이 / 오징어김치부침개 흰밥 / 배추된장국 돼지갈비는 코스트코에서 재워놓고 파는것을 구매해와서 조리해주었다. 후라이팬에 구우면 잘 타서 무쇠냄비에 물과 양념을 함께 넣고 찌듯이 조리하니 타지않고 잘 익었다. 햇살이와 달이가 몇번을 리필해서 먹었다. 오징어김치부침개는 바깥부분 바삭한 곳을 유독좋아하는 햇살이를 위해 작게 부쳐 바삭함을 더 느끼도록 주었다. 몇가지 싫어하는 야채(양파, 파프리카)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버섯, 나물, 야채 대부분을 잘 먹는 햇살이와 달이. 덕분에 다양한 반찬을 해줄수 있다. 내가 부지런만하면……
코스트코 크리스마스랜턴/ holiday lantern 집 가까이에 코스트코가 새로 생겼다. 15분이면 가는 거리라 이번달에만 3번 방문했다. 갈때마다 기나긴 영수증이 부담스럽지만 갈때마다 사고싶은것은 늘어난다! 지난번에 가니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았다. 랜턴, 오르골, 트리, 리스, 각종 장식품들 하나하나 넘나 예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구경만하고 그날은 돌아왔는데 다음날부터 아른거리는 그것. 바로 크리스마스 랜턴! 건전지를 넣음 불빛도 나고 안에 반짝이들도 자동으로 순환되서 정말 정말 예쁘다. 그래서 다시 가서 데려옴~! 우와. 영롱하다! 남편이 보더니 하는 첫마디는 “우리만 보기 아까울정도로 예쁘다!”였다. 평소 장식품에 관심없는 남편이 예쁘다고 하니.. 정말 예쁜것이다!! 저번에 갔을땐 산타, 트리, 마을 세가지 디자인이 모두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마을 ..
오늘의 아이식단. 22.11.14 데친브로콜리+초장 / 소시지버섯볶음 / 오이무침 쌀밥 / 소불고기 매운것을 제법 잘 먹는 햇살이와 달이. 엄마아빠가 먹는 반찬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조금은 편해졌다. 초장에 찍은 브로콜리를 먹고 맵다며 물을 먹긴하지만 싹싹 다 비워 먹는다. 오이무침은 햇살이가 학교에서 먹은 것이 맛있었다고해서 여러번의 양념시도끝에 젤 비슷한 맛을 찾아냈다! 절여서 주머니에 넣고 꽉 짤때 남편이 도와주었는데 어찌나 세게 짰는지 오이 썬것들이 반토막들이 났다 ㅋㅋ 뭐.. 햇살이 달이 먹기엔 좋은 크기라 상관없다. 맛만있으면 :) 오늘도 식판 깨끗이 싹싹비운 햇살이 달이 넘나 예쁨!
경상남도여행 04-하동/ ‘스타웨이하동’에서 경치즐기기 산청, 통영에 이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지역은 “하동” 소설 ‘토지’를 최근에 읽은 남편이 가고자했던 지역이다. 왜냐하면 토지의 배경인 지역이기때문이다. 지리산, 섬진강, 드넓은 들판. 어딜보나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곳. 처음으로 우리가 간 곳은 “스타웨이 하동” 스타웨이하동은 하동의 멋진 뷰를 만끽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티켓을 사서(성인 3천원/ 7세-18세 2천원) 들어가본다. 긴 길을 따라 가본다. 길이 두개있는데 하나는 밑이 다 보이는 구조라 겁이 많은 햇살이와 나는 밑에 막힌 길로 걸어가는 중 걸어가다 만나게되는 전망대 토지의 배경이 된 평사리 들판이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그 옆으로 섬진강까지! 추수를 하기 전 황금빛인 풍요로운 들판이었다면 더 장관이었을것이다. 와..
경상남도 여행 03- '통영' 이순신공원/ 통영금호마리나리조트 산청에서의 좋은 기억을 품고 두번째 여행지인 통영으로 향했다. 바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가는길에 '물에 들어가서 놀아도 돼요?'라고 묻는다. 여름처럼 흠뻑 젖을 순 없지만 발은 담글 수 있어!라고 말해주었다. 통영에서의 첫번째 목적지는 '이순신공원' 시선을 옮길 때마다 보이는 엄청난 바다뷰와 탁트인 시야로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통영의 바다를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공원을 돌다보면 바닷가로 이어지는 부분이 몇개 있는데 우리 달이가 그냥 지나갈리 없지. 아빠와 내려가 어떤 생물이 있나~살펴본다. 아빠랑은 못잡았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께서 달이에게 한마리 주고 가셨다. 모자에 고이 넣어가지고 다니다가 다시 잘 놓아주고 왔다. 넓은 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