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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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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레스 애플티&유자청으로 애플유자티 만들어먹기 (Eilles tea) 친구집에 초대받은 나 정성스런 요리를 대접받았다. 엄마말고는 내게 요리를 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친구가해준 식사는 꿀맛 (역시 남이해준 음식이 따봉) 후식으로 엄청 맛난 차를 맛보여준다고 했다. 애플유자티라는데 평소 카페에 가도 먹던 것만 먹는 스타일이라 한번도 맛보지 못한 애플유자티! 친구가 하도 기대감을 줘서 어떤 향과 맛일지 궁금했다. 와인색으로 보이는 것이 애플유자티 먹자마자 우왓!!! 향기로운 사과향과 유자향 약간 새콤하면서도 달콤함가득 향이 정말정말 좋았다. 애플티의 향과 맛이 유자와 아주 잘 어울렸다. 뭘로 만들었어!?!? 당장 레시피를 달라!!! 그리하여 알게 된 아일레스 애플티 (Eilles tee apple) 당장 구매!! 아일레스 애플티 포장을 뜯으면 한개씩 들어있는 티백..
다이소에서 산리오 인형(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득템하다. 친정에 놀러갔다. 들깨 칼국수 해주신다고 해서 칼국수 심부름을 명받은 남동생. “아~ 삼촌이랑 마트 갈 사람?!?! 큰~~마트 갈건데에?! ” 지체없이 옷입고 따라나서는 햇살이와 달이 대략 한시간 후 . . 삼촌 손엔 칼국수가 햇살이 품엔 인형 가득 달이 손엔 포켓몬피규어..!!!! 우왕 너희들 마트 따라간 보람이 있구낭. 인형을 참 좋아하는 햇살이. 요즘 푹 빠져있는 산리오 인형을 3개나 사왔다. 본인은 하나만 골랐는데 삼촌이 세개나 사줬다고한다. 계산할때 너무 좋아서 허벅지를 꼬집어봤대나 뭐래나 햇살이가 제일 좋아하는건 쿠로미 그 다음은 시나모롤 그 다음은 폼폼푸린 마트안에 있던 다이소에서 데려왔다고 하는데 보고 놀랐던건 가격이었다. 요즘 인기있는 캐릭터 인형 하나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3개나 사왔다...
피아노 배우기에 푹 빠진 우리 가족 어렸을 적 피아노를 배웠다. 연습실에 들어가 선생님이 내주신 분량만큼 치고, 동그라미 색칠, 치고, 동그라미 색칠 을 반복했던 기억이 있다. 재미가 없었다. 그렇게 체르니30초반까지 치다가 그만두었다. 어른이 되고 아이를 기르며 나만의 취미를 갖고싶어졌다. 악기를 잘 다루고 싶어졌다. 현실은… 손가락이 굳어서 잘 돌아가지도 않을 뿐더러 악보도 잘 모르겠음. 남편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주1회 피아노 강습을 받았다. 그리고 남편이 야마하 피아노를 선물로 사주었다 그렇게 몇달을 다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그만 두게 되었다;;; 그래도 집에 피아노가 있으니 악보를 보고 연습을 종종 하였는데 새로운 곡을 연습할때는 지도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다시 등록! 이번엔 구민체육센터에서 아주 저렴하게 등록했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처음 학교 안으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초등학교의 예비소집일이다. 작년 햇살이의 예비소집일때는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악간은 설레기도 했으나 예비소집일날 하는건 이름확인, 전화번호 확인, 서류 받아오기! 가 다인 것을 아는 나. 편안~한 마음으로 취학통지서를 들고 룰루랄라 들어감 항상 교문앞을 지켜주시는 보안관 아저씨께서 평소보다 더더 친절한 말투로 맞아주심ㅋㅋ 감사합니다! 학교에 대한 인상을 좋게 심어주려 노력하시는 듯하다. 안내해주시는대로 잘 찾아갔다. 1년 다녔다고 으스대며 동생을 안내하는 햇살이 지금은 꽝꽝 얼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여기 물고기도 있어~ 하고 안내를 해준다. 생물에 진심인 달이는 예비소집이고 뭐고 저 물고기 볼 생각에 학교를 얼른 가고싶단다. 그래 무슨이유로든 가고싶으면 돼쓰! 저기 안으로 들어가..
방학 일상-방학12일째 햇살이 방학 11일째 달이 방학 12일째 아이들이 방학을 하니 아침잠을 실컷잔다. 6시에 오전수영+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고 깜깜한 새벽 다시 따수운 이불속으로 파고드는 느낌은 … 방학 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지나 새해를 맞이했다. 원래는 6시반 집에서 출발해 매봉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계획이 있었는데.. 아침 알람이 울리는 순간 대후회 그렇게 7시 넘어서도 겨우 일어난 우리는 일어난 그대로 고양이세수에 가글만하고 옷을 주워입고 결단을 내렸다. 매봉산 취소! 집 뒷산으로!!!! 집 뒷산에서 맞이한 새해 첫날 해돋이 어디든 해돋이 본거면 돼쓰! 방학아닐때는 아침을 빵이나 과일, 떡등으로 간단히 먹고 보냈는데 방학이 오니 기상이 늦어지고 아침식사가 늦어짐 거의 아점 수준. 그래서 아침을 밥 국 반찬을 제대로..
예비초등학생 아들램 가방구매하다!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 달이 볼살 가득 방글 방글 웃으며 누워만 있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초등학생!!!!!! 연년생이라 현재 1학년인 딸래미도 작년 이맘때쯤 가방을 구매했다. (할아버지 찬스) 블링블링한 뉴발란스 신상을 고른 딸램. 초등가방이 거의 20만원이었던 기억. 마음에 드는거 사주자 싶어 내 기준 비싼 가격이지만 골랐고 방학전까지 열심히 잘 메고 다녔으며 2학년때도 잘 메고 다닐듯하다. 우리 아들래미 달이는 누나에 비해 쇼핑에 관심이 없다. 오늘 가방보러 가자했는데 “인터넷으로 그냥 사자. 나 백화점가면 피곤해. 다리아퍼” 쏘쿨. 그래. 넌 가방에 큰 관심이없구나 ㅋㅋ 옳다쿠나 이월상품중에 노려보자!!! 사실 이월 상품이라해도 시간만 1년 흘렀을뿐 새것이고 디자인면에서 뒤처지거나 하는건 없..
부모님 환갑기념 케이터링서비스 이용후기 친정 아빠의 환갑. 주변 지인들은 친정아버지 지금 환갑이시냐며 젊으시다 이야기하지만 우리아빠가 벌써 환갑이라니.. 동안형 얼굴인 아빠가 60대라는 숫자에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점점 나이들어가는 아빠의 모습에 마음이 서글퍼질때도 있지만 이리 건강한 모습으로 옆에 계시는 모습에 감사함이 더 크다. 좋은 곳에 모시고 가서 식사를 하고싶었는데 정작 주인공인 아빠의 일 때문에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 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특별한 날이니 그냥 배달음식보다는 더 특별한 상을 차려보자는 마음에 검색하다가 알게 된 케이터링 서비스! 여러 업체가 있었는데 메뉴구성과 후기, 가격등을 비교하여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예약했다. ”룸서비스 인천점“ 인천 부평에 위치해있어 신정동인 우리집에서 대략 2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눈이 내린 날, 신나게 눈놀이 아침에 눈발이 날리더니 오후가 되자 함박눈이 내렸다. 강아지마냥 눈만 보면 신나는 아이들.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눈놀이를 즐겼다.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방수바지와 막입는 패딩을 입고 나가 눈에 뒹굴러 다니며 놀아도 그냥 두었다. 정말 강아지처럼 꺄르르꺄르르 웃으며 눈에 누워도보고 엎드려도보고 자유롭게 놀았다. 오후에 내가 할일이 많았는데 아이들의 급 눈놀이때문에 할일을 하지 못했지만 방글방글 웃으며 노는 해맑은 모습을보니 나가 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너희들이 즐거우면 엄마도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