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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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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 숲길 산책 부천무릉도원수목원(부천식물원)은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곳이다. 집에서 가깝고 수목원 외에 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등이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로 좋다. (현재 자연생태박물관은 공사중) 우리 가족은 보통 오른쪽으로 한바퀴를 크게 돌며 맨 위에 있는 튼튼유아숲체험장에 들러서 놀고 아래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한다. 나가기 전 매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이나 간식 한가지씩 먹는 것은 햇살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기도하다. 이번에도 숲체험장까지 올라 놀던중.. 옆 산책로가 눈에 띄었다. 숲을 따라 데크길로 만들어진 길이었다. 매번 오는 수목원, 이번엔 새로운 길로 가보자! 지도에 노란 점선으로 표시된 곳이 숲 데크 산책길이다. 데크로 되어 있어 걷기 좋고 수목원 중심부보다는 조용하며, 숲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데… 이..
남산서울타워에서 산책과 서울야경구경하기 평일 오후, 남편은 집에 차를 놓고 남산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가야했다. 아이들 학원 마칠 시간쯤이라 함께 데려다 줄까 물으니 좋다고 한다. 그래서 급히 나들이 계획을 세운 나. 남편을 데려다주고 나와 아이들은 그 근처 남산타워에 가보기로 했다. 아이들이 어렸을적 잘 보던 ‘타요’ 애니메이션에 남산버스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왔었는데, 그때부터 아이들이 남산타워에 관심이 생긴듯하다. 한번 데리고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집에서 거리가 꽤 되다보니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남편도 데려다 줄겸 아이들과 데이트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남편과 연애할 때 가보고는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남산 타워. 전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는데 이번에 내가 택한 길은 아래 주차를 하고 산길을 따라 산책하며 올라가는 코스이..
YDP곤충체험학습관에서 마음껏 곤충 관찰하기 우리 달이의 생일이다. 달이가 좋아할만한 이벤트를 고민하던중 가까운 곳에 곤충체험학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집에서 사슴벌레를 여러 마리 키우고 있는 달이. 현재는 도서관에가도 곤충관련 책에만 관심이 많다. 생일에 곤충체험학습관에 간다는 이야기를 하자 눈이 반짝 반짝 빛이난다. 우리 가족이 찾아간 곳은 YDP곤충체험학습관! 영등포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집에서 20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오픈 시간은 10시. 5분정도 일찍 도착해 기다렸다. 10시 정각이 되면 티켓을 살수 있는 기계 전원을 켜주신다. 셀프로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가면 된다. 어른 아이 모두 5천원. 영등포구민들은 3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여러 곤충 표본과 실제 곤충, 도마뱀이나 토끼, 앵무새, 물고기등 여러 생물을..
한강 양화물놀이장. 주말 재방문하다. 거의 매주 물놀이를 가고 있다. 흥미로운 시설이 많은 워터파크도 좋지만 요즘은 양화 물놀이장에 자주 간다. 그 이유는 첫째, 아직 어린 햇살이와 달이가 놀기에 적당한 수심 둘째, 작아서 내가 돗자리에 앉아있어도 물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한눈에 보인다는 것(그렇다고 아이들끼리만 두는것은 아니고 아빠가 곁에 있음) 셋째, 저렴한 가격(어른3천원. 어린이1천원. 다둥이카드 소지시50프로 할인됨) 주말 9시 오픈 시간 10분 전 도착을 목표로 항상 출발한다. 이번에 도착했을땐 사람들이 이미 티켓을 사서 들어가고 있었으나 주말답지 않게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파라솔자리도 오픈한지 한두시간 지났을때에야 가득찼다. 저번 주말에 갔을땐 파라솔도 더 빽빽했던것 같은데 이번엔 널찍널찍하게 배치를 해놓았다. 역시 오픈 시..
여름방학맞이, 부천 볼베어파크에 다녀오다. 먼저 방학 한 유치원생 달이. 조금 늦게 방학 한 초등학생 햇살이.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었다. 두 아이 모두 몇일 전 부터 키즈카페! 키즈카페! 노래를 부른다. 방학하면 키즈카페에 가자고 약속을 했다.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다!! 마침 사촌들도 놀러와 함께 가기로 한다. 같이 놀면 더 재밌지!!! 볼베어파크는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안 2층에위치하고 있다. 동네에 있는 작은 키즈카페만 접해보았는데 초등학생과 7살 아이에게 조금은 시시한 것 같아 검색 후 고른 곳이 “ 볼베어파크”이다! 들어서자마자 든 생각은 우와~ 진짜 넓다!!! 평일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 예약한 티켓을 수령하거나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는데, 그래도 안에 워낙 넓다보니 붐빈 다는 생각..
인천 어린이과학관에 다녀오다. 더운 여름이다. 아이들과 야외에서 놀다간 금새 지치기 쉽상이다. 지방에서 사촌들이 놀러와 실내 위주로 알아보다가 “인천 어린이과학관”에 가기로 했다. 인천어린이 과학관은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하고 날짜와 시간을 정해 예약할 수 있다. 9시/ 10시40분/ 1시/ 2시40분/ 4시20분. 이렇게 5타임으로 나뉘고 관람시 1시간 30분 시간이 정해져 있다. 우리는 8살 7살 6살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데 어린이의 경우 2천원. 성인은 4천원의 요금을 사전예약시 미리 결제했다.(청소년도 2천원인데 청소년들은 안올듯..?) 만 6세 아이들은 무료인데 증명서류를 확인하니 등본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예약후 결제까지 마치면 카톡으로 ‘e티켓’링크를 보내주는데 입장시 링크를 눌러 생성..
광명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신나는 물놀이 코로나가 나타나기 전 아이들 어릴때 여름되면 거의 매주 찾던곳이 있다. 바로 안양천 물놀이장! 광명 뿐 아니라 구로에도 안양천 물놀이장이 있다. 두 곳 모두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 개장했다하여 광명 안양천 물놀이장에 아이들과 다녀왔다. 광명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은 검색하여 나온바로는 10시 오픈이다. (월요일은 휴무)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30분 먼저!! 9시 반까지 도착하였으나… 10시 오픈은 나만의 착각이었나. 9시 반에 이미 돗자리를 펼 그늘 자리하나 찾기도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고 물속엔 아이들이 놀고 있다. (천막이나 그늘이 없는 땡볕자리는 많다.) 그늘막이 양쪽으로 넓기때문에 앞뒤로 한자리씩 돗자리를 펴도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운데다 떡하니 돗자리를 펴놓고 두자..
아이와 전주 한옥마을 다녀오다. -우리놀이터 마루달 방문 전주는 내 아버지가 나고 자란 곳이다. 결혼전, 명절이 되면 항상 향했던 전주 할머니댁. 할머니는 현재, 나이가 많으셔서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코로나로 인해 뵙지 못하다가 대면 면회가 가능해졌다하여 할머니를 뵈러 갔다. 예약된 면회 시간은 오후였다. 할머니를 뵈러가기 전 오전시간에 아이들과 한옥마을에 들러보기로 한다. 어렸을적부터 많이도 갔던 전주인데 한옥마을 방문은 처음이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는 순간, ‘와. 엄청 정말 많이 덥다’라는 생각이 가득. 아침일찍 도착했음에도 높은 기온과 쨍쨍찌는 햇볕으로 거닐기가 힘들었다. 아무래도 봄이나 가을, 그때가 전주여행하기엔 좋을 것 같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더! 우리 아가들도 더위에 힘들어해서 슬러쉬 하나씩 쥐어주고 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