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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록/아이와 가볼만한 곳

한강 양화물놀이장. 주말 재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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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주 물놀이를 가고 있다. 흥미로운 시설이 많은 워터파크도 좋지만 요즘은 양화 물놀이장에 자주 간다.
그 이유는
첫째, 아직 어린 햇살이와 달이가 놀기에 적당한 수심
둘째, 작아서 내가 돗자리에 앉아있어도 물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한눈에 보인다는 것(그렇다고 아이들끼리만 두는것은 아니고 아빠가 곁에 있음)
셋째, 저렴한 가격(어른3천원. 어린이1천원. 다둥이카드 소지시50프로 할인됨)

주말 9시 오픈 시간 10분 전 도착을 목표로 항상 출발한다. 이번에 도착했을땐 사람들이 이미 티켓을 사서 들어가고 있었으나 주말답지 않게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파라솔자리도 오픈한지 한두시간 지났을때에야 가득찼다. 저번 주말에 갔을땐 파라솔도 더 빽빽했던것 같은데 이번엔 널찍널찍하게 배치를 해놓았다.


역시 오픈 시각이라 그런지 매우 여유롭다. 끝까지 가도 수심이 어른 허리 정도까지 밖에 되지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적당하다.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있다. 50분 수영 10분 휴식이었나 15분 휴식이었나…?ㅋ 무튼 이러나 저러나 휴식시간엔 돗자리로 돌아와 챙겨간 간식을 먹기에 바쁘다.

휴식시간이라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 수영장 모습

이번엔 주먹밥, 컵라면, 닭꼬치, 복숭아, 아이스티, 두유, 마들렌, 요구르트, 스프를 챙겨가 야무지게 다 먹고왔다.

(우린 매번 간식을 다 챙겨가지만, 매점에서도 라면, 떡볶이, 닭꼬치, 음료등을 판매한다. 떡볶이가 5천원…….)


휴식시간이 끝나면 부리나케 또 물속으로 들어가는
아이들. 이번에 갔을땐 하늘 색도 이뻐서 튜브타고 하늘과 강 경치를 구경할 맛이 났다. 걸려있는 현수막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마 뒤에 자전거 도로가 있어 뒤로 물이 튀지 않게 막을 겸, 안내사항도 적어놓을겸 겸사겸사 더 많이 설치 한 것 같다.

한 두시간 지나자 처음보단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쾌적하게 놀기 좋았다.

1시부터 2시까지는 1시간의 쉬는 시간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9시 오픈하여 4시간 신나게 놀고 한시간의 점심 쉬는시간 전에 집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도 물놀이 선크림을 열심히 바르고 모자도 열심히 썼는데 많이 탔다. 이러다 올여름이 끝날때쯤 우리가족 모두 씨커매져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집에 돌아와 열기를 식힐겸 오이 슬라이스를 해 아이들과 사이좋게 오이마사지를 했다. 오~ 시원해!!!

가까이 위치한 양화 물놀이장 덕분에 우리 햇살이와 달이는 신나는 여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챙겨갔던 준비물 목록

수영복(긴팔 긴바지). 수영모자(필수. 아무 모자 다 가능. 없으면 입수불가). 튜브. 구명조끼. 암링. 선크림. 비치타올(돗자리에 아이들 앉을때 깔것이랑 망토형타올, 마지막에 물닦을것). 간식. 뜨거운물(컵라면, 컵스프용). 종이컵. 젓가락. 숟가락. 물. 물티슈. 쓰레기담을 봉투. 돗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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