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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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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힐리파크에서 첫 스노보드 도전 남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햇살이와 달이에게 스노보드를 한번 가르쳐주고 싶다고. 이렇게나 좋은 외삼촌을 둔 너희들 정말 부럽다! 외삼촌과 햇살이 달이 나 그리고 외할미까지 출동했다! 나랑 외할미는 타지 않고 구경하기로! (결혼 전에 보드를 배워 본 적 있는데 하루 배우고 골병남 재미는 있었다) 어떤 스키장은 리프트권이 없으면 아예 입장 자체가 안 되는 곳이 있다고 한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가장 적합한 곳으로 결정한 곳은 “웰리힐리파크” 웰리힐리파크는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해 있다. 평일에 당일치기 코스로 출발! . . . 역시 강원도는 멀어… 도착할 때 즈음 창밖을 보니 강원도는 겨울왕국!! 설경이 참 멋졌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기대감으로 설레한다. 바람 쐰다며 따라선 외할미도 좋아함. 도착하고 우선 배를 ..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항공,해양안전/응급처치 체험을 하다.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인천에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에 다녀왔다. 전국에 몇곳이 있다고 하는데 인천에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이 규모도 시설도 가장 좋다고 한다! 예약이 필수!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6-7세 전용 ‘리틀안전시티’ 8세 이상 이용가능한 ‘응급처치’ ‘생활안전/화재안전’ ’자연재난/교통안전‘ ’항공안전/해양안전‘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고 코스별로 따로따로 예약해야한다. 코스들이 보통 한시간에서 한시간 이십분정도 소요되는듯하니 하루에 모든 코스를 하기엔 무리가 있다. 우리 가족은 이번에 ’항공/해양 안전‘ ’응급처치’ 코스를 예약했다. 어린이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꼭 보호자까지 예약을 하..
부천 국제롤러장에서 아이들, 첫 롤러스케이트에 도전하다. 겨울방학. 날이 따뜻해졌지만 미세먼지는 최악 우연히 달이 친구가족이 롤러스케이트장에 다녀온 사진을 보게 되고 평일에 아빠없이 엄마만 아이둘을 데리고 갈만할까요!? 라는 질문을 하게됐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탄다면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 잘타진 못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조심조심 몇 바퀴는 돌 수 있는 실력이다. 용기를 내어 가보잣!! 집에서 멀지 않은 부천에 위치한 국제롤러장 부천 국제롤러장 아이들 옷 사러 자주가는 부천 뉴코아 지하1층에 위치해있다. 가자마자 아이둘, 어른 요금을 결제한다. 아이 두시간 12000원 어른(롤러안탐) 5000원 그리고 사이즈별로 정리된 롤러를 선택해 갈아신고 손목, 무릎, 팔꿈치 보호대와 헬멧을 착용한다. (보호대와 헬멧은 본인 것을 가져가서 해도 된다) 그리고 천천히 일어나 ..
‘고씨딸기체험농원’에서 싱싱한 딸기따기체험 친구와 함께 딸기따기 체험을 했다. 같이 간 일행이 고맙게도 검색후 예약까지 해주었다. 이번에 간 딸기농장은 고씨딸기체험농원 인천 계양구에 위치해있어 집에서 35분정도 걸렸다. 이 곳은 따로 딸기따기 체험비용은 없고 딴 딸기의 무게대로 값을 지불하면 되는 곳. 단 한 가족이 1kg(스티로폼 한상자)은 따야한다. 무게가 모자를 경우 들어가서 조금 더 따오라고 말씀해주심 우린 남매여서 한박스만 해도 되는데 박스 하나씩 총 두개를 들고 땄다. 두 아이 모두 박스 하나당 1kg을 넘지 못했으나 남매는 가족이므로 두 개의 박스 무게를 합쳐 계산해주셨다. 1kg 가격이 3만원이었다. 요즘 우리동네 마트 딸기 시세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했으나 아이가 집에선 할 수 없는 체험을 했고, 또 딸기의 상태가 아주 싱싱..
크리스마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관람후기 (3층 a열 시야) 햇살이와 달이가 너무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남편의 제안으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발레공연을 보기로 했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동화책으로도 많이 들어서 아이들에게 꽤 익숙하며 발레를 배우고 있는 햇살이, 배운적 있는(아주 잠깐…) 달이가 잘 볼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는 공연 크리스마스에 오랜만에 도심에 나오니 북적북적 연말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졌다. 카톡으로 온 큐알코드를 이용해 티켓을 수령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40분 정도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사진찍고 화장실 다녀오니 시간이 딱 맞았다. 이유는 포토존의 긴 줄때문. 줄서다가 여러 민폐인들로 인해 뚜껑열릴뻔했는데 예로, 1. 줄이 쭉~ 긴데 포토존에 끼어들어 사진 실컷 찍고는 몰랐어요 죄송해..
아이들과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자전거타기 햇살이와 달이가 최근 두발 자전거를 배웠다. 남편이 허리를 부여잡아가며 아이들 잡아주고 격려하며 가르쳐주었다. 다행히 금새 배운 아이들. 요즘 아빠와 자전거 타기에 푹 빠졌다. 지난 주말은 우리 가족 모두 자전거를 타보기로 했다. 매번 아파트 단지내에서만 타서 조금 걱정되긴했는데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는 길을 골라 달려보기로했다. 우리가 고른 코스는 신정교~한강 선유도 입구. 신정교까지 아이들 자전거를 싣고 차를 타고 갔다. 어른 자전거는 싣기에 무리가 있어 신정교아래에서 따릉이를 빌렸다. 주차장바로 앞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어서 편하다. 엄마-달이-햇살이-아빠 순으로 일렬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가며 빠르게 달리는 분들이 비켜가도록 지도했다. 속도 빠른 다른분들이 알아서 ..
비오는날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 산책하기 비가 내린다. 비오는날 부천수목원을 산책하고 싶다던 남편. 바로 실행에 옮긴다. 비오는날 수목원엔 사람이 별로 없다. 지나가다 만난 팀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수목원 중심부말고 수목원 둘레로 만들어져 있는 데크 산책길을 좋아하는 우리. 그 길 이름은 “누구나숲길” 나무 데크로 되어있어 비가와도 질퍽하거나 물이 고이지 않아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다. 아이들 소리외에는 빗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숲길이었다. 비를 좋아하는 남편이 빗소리를 들으며 매우 행복해했다. 남편이 행복하니 나도 좋고~ 아이들은 비오는날 웬 산책이냐 했지만 귀여운 우산을 하나씩 들고 잘 따라왔다. 조잘조잘 재잘재잘 떠들며 천천~히 숲길을 걸었다. 쌀쌀했던 날씨. 우산을 썼지만 조금씩 젖었다. 매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가면 어떠냐고 제안하는 햇..
갯골생태공원에서 피크닉하며 가을 만끽하기 주말이다. 전에 갔던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가고싶다고 말하는 햇살이와 달이. 주말엔 10시만 넘어도 주차하기가 어려운 경험을 해 본 적 있다. 입구는 커녕 큰 도로에서부터 차들이 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늘어서 있었던 기억이 난다. 9시 도착을 목표로 집에서 8시30분쯤 출발하였다. 도시락도 싸고 돗자리, 킥보드, 캠핑의자 등을 챙겨 신나게 가고 있는데 큰 길에서 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막혀있다. 이럴수가. 반대편을 보니 반대편도 막아놓았다. 불길한 예감이 든다. 나 혼자 운전하는 길이었으면 속수무책으로 다른 공원으로 향하거나 집으로 돌아갔을텐데 돌발상황에 당황하지 않는 남편덕에 다른 길을 돌아 돌아 갯골생태공원입구까지 갔다. 가보니 상황을 알 것 같았다. 갯골생태공원에서 갯골축제가 열리고 있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