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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록/아이와 가볼만한 곳

인천 어린이과학관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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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다. 아이들과 야외에서 놀다간 금새 지치기
쉽상이다. 지방에서 사촌들이 놀러와 실내 위주로 알아보다가 “인천 어린이과학관”에 가기로 했다.

인천어린이 과학관은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하고 날짜와 시간을 정해 예약할 수 있다. 9시/ 10시40분/ 1시/ 2시40분/ 4시20분. 이렇게 5타임으로 나뉘고 관람시 1시간 30분 시간이 정해져 있다.

우리는 8살 7살 6살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데 어린이의 경우 2천원. 성인은 4천원의 요금을 사전예약시 미리 결제했다.(청소년도 2천원인데 청소년들은 안올듯..?)
만 6세 아이들은 무료인데 증명서류를 확인하니 등본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예약후 결제까지 마치면 카톡으로 ‘e티켓’링크를 보내주는데 입장시 링크를 눌러 생성되는 바코드를 찍고 들어간다.

인천 어린이과학관은 크게 6개의 전시장으로 나뉜다. 2층의 무지개마을, 인체마을, 비밀마을
3층의 지구마을, 도시마을, 비밀마을

그중 무지개마을은 만 6세 아이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시 만 6세 아이들은 팔찌를 채워준다)
작은 미끄럼틀도 있고 그림을 그려 스캔한 후 스크린에
띄우는 활동등을 할 수 있다.



인체마을은 감각기관, 소화기관 등 우리의 몸과 관련된 여러가지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큰 입속으로 들어가 응가가되어 나오기까지의 경로를 따라가 본다든지, 눈의
동공크기가 바뀌는 것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직접 체험해보도록 잘 꾸며져 있다. (인체마을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 이 사진은 작년사진으로 올렸다. 작년이나 지금이나 똑같음)


비밀마을은 여러 직업을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건축체험현장의 크레인 조종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줄을 서서 버튼을 눌러보고 조종해본다. 주방놀이가 있는 곳에선 요리사 체험을 해보고, 소방관, 음악가, 과학자, 방송 등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다.


지구마을은 지구와 날씨, 에너지등에 관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고 도시마을은 일상 속 과학의 원리와 스마트해진 도시의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8살이 된 햇살이는 작년에 왔을 때보다 조금은 덜 재미있어하는거 같았다. 8살이
되서 그런건지.. 두번째여서 그런건지….?!?

그리고 4D영화관에서 영화도 상영을 하는데 별도의 요금이 있고 길진 않지만 관람시간에 포함되기때문에 이번엔 보지 않았다. 작년에 햇살이와 달이가 본적있는데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나오고하니 무서워울었다. 이번에도 화장실 가는길에 보았는데, 울면서 아빠와 나온 여자아이를 보았다. 어린아이들은 놀랄 수 있으니 고려하여 예약해야 할 것 같다.

1층에 ‘과학원리체험’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하고 있다. 이곳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건지 관람하는 사람이 없어 우리끼리 자유롭게 관람하였는데, 그곳에 안내해주시는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잘 해주셨다. 그분 아니었으면 대충 만지작거리다가 나왔을텐데 친절한 설명덕에 재미있게 과학의 원리를 몇개 정도는 터득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더운 여름. 시원함, 재미, 유익함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소 였던 “인천 어린이과학관”. 한시간 반 정해진 관람을 모두 마치고 주차비용을 계산하고 집으로 향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과학에 대한 관심보다는 누르고 만지고 해보는 체험에 더 관심이 많을 때지만 이렇게 조금씩 경험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레 과학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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