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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록/아이와 가볼만한 곳

여름방학맞이, 부천 볼베어파크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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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학 한 유치원생 달이. 조금 늦게 방학 한 초등학생 햇살이.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었다. 두 아이 모두 몇일 전 부터 키즈카페! 키즈카페! 노래를 부른다. 방학하면 키즈카페에 가자고 약속을 했다.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다!! 마침 사촌들도 놀러와 함께 가기로 한다. 같이 놀면 더 재밌지!!!

볼베어파크는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안 2층에위치하고 있다. 동네에 있는 작은 키즈카페만 접해보았는데 초등학생과 7살 아이에게 조금은 시시한 것 같아 검색 후 고른 곳이 “ 볼베어파크”이다!

들어서자마자 든 생각은 우와~ 진짜 넓다!!! 평일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 예약한 티켓을 수령하거나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는데, 그래도 안에 워낙 넓다보니 붐빈 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제일 먼저 아이들은 볼풀장으로 달려갔다. 커다란
미끄럼틀이 있어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


농구장에서 공도 던져보고, 시간맞춰 기차도 타고, 낚시도 해본다. 낚시는 별거 아닌거같은데.. 엄청 열심히
한다.
그외 축구장, 정글짐, 복싱장, 오락실 등등 즐길거리가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제일! 최고 인기가 많았던 것은

바로 튜브 썰매였다. 유일하게 줄을 서서 탄 시설이었다. 여러 레인이 있는데 두 줄 씩만 운영해서 그런지 줄을 서서 이용해야했다. 처음엔 약간 겁내던 아이들이 한번 타고 내려와 정말 재밌다며 환호를 지른다.

내가 보기에도 스릴있어보인다. 어른들도 많이들 타길래 나도 우리 달이와 함께 짝을 지어 탔다. 와우! 날아갈뻔!!! 눈도 뜨지 못하게 빠르게 느껴졌다. 이걸 우리 햇살이랑 달이가 타다니. 대단하다. 많이 컸다!


그리고 다음으로 신난 시설은 바로바로

입이 떡 벌어지게 넓은 방방장이었다! 여기
들어가려면 미끄럼방지 양말이 필수이다. 준비를 못해갔다면 티켓살때 같이 살 수 있다. 큰 트램펄린 위를 어찌나 다람쥐처럼 뛰어다니던지. 뛰고 구르고 튕기고. 집안에선 못뛰는데, 원없이 뛰다왔다.

총 4시간 30분 정도를 놀았다. 처음엔 입장료가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시간 제한이 없고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큰 아이들에게도 흥미있는 시설이
많아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다.

더 논다고 하는걸 꼬셔서 집으로 왔다. (엄마체력부족)
주차비는 3시간 무료이고 키즈카페 안에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어 1시간 더 추가할 수 있었다. 그래서 30분에 대한 주차료 2천원만 추가로 결제하고 돌아왔다.

좀더 흥미로운 키즈카페를 원하는 분이나 아이들의
무한체력을 발산할 곳을 찾는 분이 있다면 “부천 볼베어파크”에 가보면 좋을 것 같다!
(경기 부천시 조마루로 2 웅진플레이도시 2층 볼베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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