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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록/아이와 가볼만한 곳

안양천에 벚꽃비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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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했다.

아이들 학교 주변
아파트 주변
도로변 곳곳에
하얗고 분홍빛인 벚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다른 때보다 이르게 만개한 벚꽃.
어떤 곳은 샛노란 개나리 위에
하얀 벚꽃이 함께 피어 있는 곳도 있다.

다음 주에 비소식이 있어 그때쯤이면
벚꽃이 많이 떨어질 듯하다.

오늘 마침
미세먼지 수치도 괜찮고
기온도 따뜻하여
안양천으로 벚꽃구경을 가보았다.

개인적으로 여의도보다
안양천 벚꽃을 더 좋아한다.
산책길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벚꽃들이
하늘을 가릴 듯
풍성하게 피어있다.


산책로 가까이에 있는
벤치에 앉아
김밥을 먹고 있는데

어디서 뿌려주기라도 하듯
예쁘게 벚꽃비가 내린다.

사람들 모두 우와~ 감탄을 한다.


산책로에 올라가 하늘을 찍으니
하늘보다 벚꽃이 더 많이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린다는 생각 때문인지
조금이라도 더
카메라에, 눈에 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산책로 아래로 내려와
바람 따라 떨어지는 벚꽃비를
다시 맞아본다.

가족, 연인, 친구, 반려견등과
벚꽃 구경하러 나온 분들이 많았다.
밤에 오면 조명이 켜져서
더 로맨틱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약 십몇년전…..
나도 데이트할 때
저녁 벚꽃구경을 갔었는데….
에헴..


지금은 아이들과 넷이서!
벚꽃구경을 즐긴다.

다음 주 수요일에
비 올 확률이 무려 100%!!!!!로
예보되고 있다.

아직 벚꽃을 즐기지 못한 분들은
월, 화요일을 이용해
활짝 핀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평일이라 사람도 적어서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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