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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록/아이와 가볼만한 곳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항공,해양안전/응급처치 체험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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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인천에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에
다녀왔다.

전국에 몇곳이 있다고 하는데
인천에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이
규모도 시설도
가장 좋다고 한다!

예약이 필수!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6-7세 전용 ‘리틀안전시티’

8세 이상 이용가능한
응급처치’
‘생활안전/화재안전’
’자연재난/교통안전‘
’항공안전/해양안전‘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고
코스별로
따로따로 예약해야한다.

코스들이 보통 한시간에서
한시간 이십분정도 소요되는듯하니
하루에 모든 코스를 하기엔
무리가 있다.

우리 가족은
이번에
’항공/해양 안전‘
’응급처치’
코스를 예약했다.

어린이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꼭 보호자까지 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예약 후
날짜가 되어 방문하게 된
우리가족!



문으로 들어가니
주황색 옷을 입은 119 소방대원 분들이
많이 계셨고

예약한 인원체크 및 손소독 후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러 들어간다.

예약한 코스별로
나눠 앉게 되어있다.
(오리엔테이션은 함께 같은 내용으로 받음)


층별 안내와
119에 신고하게되면
어떤식으로 출동을 하게 되는지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면
예약한 코스별로
인솔자(소방대원)를 따라 간다.

우리는 먼저 예약한
’항공/해양안전체험관‘으로
따라갔다.

제일 먼저
3d안경을 끼고
항공 사고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다.
의자 막 흔들리고
바람 나오고
물도 나옴


그 다음 눈에 띈 것은
실제
비행기처럼 만들어놓은
체험장이었다.

딱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시설.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 처럼 비행기 좌석이있어
원하는 자리에 앉아
설명해주시는 것을 듣는다.

119 소방대원분께서
아이들과 소통을 많이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다.

우리 달이도
자신감넘치게 요런조런
대답을 잘했음


비행기 사고시
구명조끼 입는 법,
산소마스크 끼우는 법
등 안전에 꼭 필요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

실제 비행기탈때는
승무원들의 시범만 보고
지나가는데

자세히 설명을 듣고
직접 입어보고 체험하니
아주 유익했다.


비행기 좌석이 막 흔들리며
연기도 난다.
실제 사고처럼 대피하는 훈련을 받는다.

실제였다면
눈물콧물 쏙빼는
무서운 시간이겠지만

지금은 체험이니
미끄럼틀 타듯
즐겁게 임한다.


다음은 바로 옆
해양안전체험!!

배모양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들어가면
실제
배처럼 좌석이 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배에서 생길수 있는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사고시
대피하는 훈련을 한다.

실제 상황처럼 배가 막 기울어지는데
10도만 기울어져도
자유롭게 걷기가 힘들었다.


볼풀=바다
(너무 신나는 바다)

물속으로 점프하여
구조보트에
올라탄다


옹기종기 10명이 넘게 탄
구조보트

안에는 생존에 필요한
여러 물품이 준비되어있다.
(밖에서 물품에 관해
한번더 친절히 설명해주심)

평생 실제로는 타볼일이 없길 바란다!!

이렇게 항공/해양안전체험은 끝!
1시간 20분이 소요됐다.

우리는 10시예약을 했으므로
11시 20분에 끝났고

1시에 응급처치 예약이 되어있어
밖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1시에 다시 안전체험관으로 돌아왔다!

1층에서 다시 예약한 인원체크,
오리엔테이션 후

이번에는 2층
‘응급처치 체험장’으로 따라갔다.


자리에 앉아
심폐소생술이나
하임리히법과 같은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등등
설명을 듣는다.

재미있게 설명을 잘해주시던
여성 소방대원이셨다!

그리고 옆 방으로 가면

우리의 체험을 도와줄
쓰러진 인형들이 많이 있음

저게..
하나에
500만원이나 한다고한다.

조오심~~~ㅋ

우선
설명을 잘 듣고
지시에 따라
배운대로 해본다.

인형 앞에
작은 화면에
내가 심폐소생술을 잘 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강도와 빠르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어린아이들은 힘이 부족해
충분히
압박하기가 어렵다.

그냥 대충 해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하고 있는지
체크하며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니
제대로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온 것 같아
아주 뿌듯하다.

심장충격기 쓰는 방법도 배우는데
혼자서도 해보고
부모와 아이가
2인 1조가 되어
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함께 하는 법도
배운다.


음식물로 인해
호흡을 할 수 없는 경우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하는데
그 또한 자세히 교육받았다.

대충만알고 있었는데
손의 모양과 위치,
압박 부위등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혹시나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당황하지 않고
배운 것을 잘 활용하도록
머릿속에 잘 기억해두어야겠다.


마지막은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심폐소생술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는지
대결을 하는데
화면으로 상황과 등수를 확인 할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우리 햇살이는 압박 강도가 약해
계속 실패했었기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못해도 괜찮으니
시도해보자는 말에
열심히 열심히 배운것을 실행했다.

아이들중에
3등을 한 햇살이!!

3등까지 선물을 주시는데
작은 선물이지만
햇살이 마음에
큰 뿌듯함으로 남아

집에 돌아오는 내내
‘포기하려했는데
열심히 노력하니 3등을 했다’고
의기양양하다.

달이는 실컷 재밌게 해놓구선
누나만 선물 받으니
약간 삐친 눈치 ㅋㅋㅋ

미끄럼틀 타며 비행기 탈출한것
구명보트 타본 것등
재미있었던 기억 떠올려주며
삐친것 잊게해주기 작전으로
겨우 정상 기분으로 돌아왔다 ㅋㅋㅋ




인천 국민안전체험관은
어딜가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있어서

체험하는 내내 쾌적했다.

여러 안전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것,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재미있는 설명과 체험을 하는 것!!이
좋았다.

어른들에게도 무척 유익한 시간이 틀림없다.

모든 소방대원분들,
도와주시는 분들도
친절했다.

아주 대만족스러운
이번 주말 일정!

집에
돌아오자마자
‘생활 화재안전’
‘재난 교통안전’ 체험도
예약해두었다.

아빠와 함께 하기위해
주말로 예약하다보니
대략 한달정도 기다려야하지만

또 어떤 재미나고 유익한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아이들과 함께
“인천 국민안전체험관”에 가보길
완전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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