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 달이는
생물, 그중에서도
곤충과 물고기에 관심이 많다.
실제 사슴벌레3마리를
집에서 키우고 있을정도로!
이번 경남 여행에서
우리 달이를 위한 코스로
“지리산 생태과학관”을 방문했다.
지리산 생태과학관은
월요일이 휴관이고
아침 9시부터 운영한다.
어른1000원 / 청소년 800원 / 어린이 600원으로
저렴한 입장료를 받고 있다.
1층에서부터
달이의 관심을 끄는 것들.
장수풍뎅이의 애벌레이다.
해설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단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다가와주셔서
달이에게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만져보도록 도와주셨다.
곤충에 관심이 많아
곤충책을 자주 읽는 달이가
선생님 질문에 답을 여러번 하자
선생님께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사슴벌레 살피기에 집중!
1층을 둘러보고
2층에 가야하는데
점심시간이라서
여러 체험이 쉬고 있었다.
선생님께서
야외를 둘러보고
점심시간 마치면 2층을 볼것을
권유하셔서 그렇게 하기로했다.
야외엔 나비생태체험관이 있다.
저 비닐하우스 안에
예쁜 나비들이 팔랑팔랑
날아다니고 있다.
햇살이는 나비가 무섭다하여
함께 밖에 있어주느라 들어가지 못했고
달이와 아빠만~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한다.
야외 경치가 너무 좋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 달이는 잔디에서
사마귀랑 메뚜기도 잡았다.
드디어 점심시간이 끝나고
2층으로 !!!
3D입체 상영관에서
3d안경을 쓰고
영화를 봤다.
작은 상영관이지만
괜찮은 내용의 짧은 만화 영화였다.
아쿠아리움속에 갇힌
생물들에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하는….
그리고 이곳은 VR체험관이다.
초등학생부터 할수 있었던듯.
햇살이는 하지 않았고
어른도 가능하다하여
남편이 했는데…
롤러코스터버전으로 하다가
어지럽다며 도중에 그만두었다.
다른 어린이들은 재밌게 했다.
2층 생물그림 색칠공간.
경치무엇.
지리산 생태계를 주제로 만들어진
과학관답게
지리산 반달곰 모형이
손을 들어 인사해준다.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전체샷은 찍지 못했으나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평일에 가서인지
아주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과학관이 크진 않지만
우리 달이의 만족도를 높인 코스여서
엄마인 나도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다음
우리가 향한 곳은
높은곳에서 바라만 보았던
섬진강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
“평사리 공원”이다.
섬진강 가까이 가고팠던 남편이
생태과학관 직원분께
섬진강에 닿을 수 있는 장소를 여쭈니
추천해주신 곳이다.
그곳은 캠핑장으로 유명한 곳인것 같다.
캠핑은 하지 않았으나
섬진강의 표현못할 아름다움은
눈에 많이 담아왔다.
물을 보니
신나는 아가들
‘이번엔 정~말 발만 담그자!!!!’
이날
날씨가 20도를 웃돌아 다행이었다.
발담그고 신나게 노는 햇살이와 달이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정말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모래가 따뜻해서
남편은 모래위에 누워
힐링시간도 가졌다.
물에 물고기가 팔딱팔딱
뛰어다니는것도 포착했다.
아마 ‘은어’인듯!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워서
잊지못할 경치와
잊지못할 순간을
선물받은 느낌이었다.
하동을 여행지역으로 꼽은
남편.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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