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좋아하는 우리 달이.
언젠가 곤충박물관이 있는지 물었다.
아산에 곤충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언젠가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다.
정확한 명칭은 “생태곤충원”
주말에 대전 시댁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들러보기로 급 결정을 하고 출발!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했다.
주말임에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곤충 박물관에 드디어 간다며
설레는 얼굴을 한 달이를 보니
나도 행복해졌다.
도착해보니 아산시에서 관리하는 환경과학공원내에
생태곤충원, 실내 수영장, 생활자연처리장, 찜질방 등이 있었고
장영실 과학관, 전망대, 놀이터 등 아이들이 즐길거리도 많았다.
생태곤충원
처음으로 간 곳은 당연 생태곤충원!
들어가기 전부터 커다란 곤충 모형이
달이의 시선을 끈다
다양한 곤충 표본 관찰
곤충, 물고기, 달팽이 등 관찰
닥터피쉬 체험..
달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았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곳에 들어가서
손위에 나비도 올려보고
장수풍뎅이도 만져보고
미어캣이나 거북이,
도마뱀같은 동물들도 만날 수 있었다.
아산그린타워 전망대
같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생태곤충원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전망대는
무료!
전망대만 가고싶으면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한다.
올라가니 사방이 탁 트인 풍경이 보였다.
한층 더 위로 올라가면
스카이뷰 카페테리아가 있다.
마침 점심 시간이라 그곳에서 밥을 먹었다
돈가스, 파스타, 볶음밥등의 식사류와 함께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팔았다.
전망대에서 식사하는 것 치고
밥값이 적당했고 무엇보다 맛도 괜찮았다.
장영실 과학관
공원내에 위치한 또 다른 즐길거리!
과학관이 있었다.
과학관이 있는지 몰라서 처음엔 계획에 없었는데
공원을 둘러보다가 과학관을 발견했고
아이들이 가보고싶다하여 갔다.
주말임에도 붐비지 않아 쾌적하게 관람했고
vr체험, 만들기체험 등을 진행해주시는 분들이
매우 친절해서 좋았다.
이름답게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이 발명한
해시계, 물시계등의 원리를 알 수 있게
전시해 놓았고
그 외 에너지, 기후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다시 공원으로 나와 매점에 가서
음료수 하나씩 사먹고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집으로 출발했다.
공원, 곤충원, 전망대, 과학관까지 알차게 즐겼다.
주말 오후 1시30분 쯤 도착했음에도
주차자리가 여유 있었고
줄을 서거나 붐비는 상황이 없어서 만족했다.
(아! 전망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한번 줄을 섰으나 금방 탈수 있었다. 내가 갔을 때 엘리베이터 두대 중 한대가 운행을 안해서 그런것 같다. 두대 모두 운영하면 괜찮을 것 같다.)
집에 돌아오는 길,
‘곤충 박물관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소원 하나 풀었다’고 말하는 달이를 보며
더 일찍 데려와줄 걸 하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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