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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록/아이와 가볼만한 곳

주말,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산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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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늦은 오후
해가 질 무렵이라 덥지않아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산책을 갔다.


푸른 수목원

푸른 수목원은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해있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긴하나
주말 피크 시간대에는
만차가 되는걸 본 적이 있다.
(주차 유료/입장료는 무료)

푸른 수목원 안에는
넓은 잔디밭에서 뛰노는 아이들
큰 나무 아래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운동복 차림으로 빠르게 걷는 사람들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
벤치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는 사람들
기찻길을 거니는 사람들
.
.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넓은 잔디밭은
아이들의 뛰고싶은 욕구를 더 샘솟게
하는 듯 하다.

아빠와 신나게 잡기놀이 하는 중

산책로를 따라 크게 한바퀴 공원을 돌며
산책하는 것도 좋고
벤치에 앉아 바람을 쐬는 것도 좋다.


푸른 수목원에 가면
우리 달이가 꼭 하는 것이 있는데
연못 데크 산책길에 가서
물고기를 구경하는 것이다.

어른 팔뚝보다 굵은 잉어들이 꽤 많다.
오리도 있고!

우리 햇살이는 아지트같은 느낌을 주는
텐트처럼 생긴 의자에 앉아 쉬는것을 좋아한다.


푸른 수목원은 나무와 연못. 꽃 등
자연을 느끼며 산책 할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 입구 쪽에는
운치있는 기찻길도 있다.
기차가 다니지 않아 사람들은 그곳을 거닐고
멋진 사진도 남긴다
(기차가 지나가는 걸 한번도 본적은 없는데
도로에 차단기도 있는걸 보면 가끔은 운행을 하는걸까? 관리자분께서 기찻길에 사람들이 들어가는걸 한번도 제지하는 것도 보진 못했다)

푸른 수목원에 갈때
주의해야 할 몇가지가 있다.

1. 음식물 반입금지
공원안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없다. 도시락등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생각한다면 푸른 수목원은 적당하지 않다. 대신 입구 데크 테이블이 몇개 있는데
그곳에서는 가능하다.

2. 킥보드등 탈것 금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킥보드, 자전거등은
가지고 출입할 수 없다.
탈것이 등장하면 관리자분께서 사무실에서 나오셔서
말씀하시는걸 본적이있다.
아마 사무실에서 cctv를 확인하고 계신 것 같다.

3. 돗자리. 그늘막 금지
돗자리와 그늘막설치가 안돼서
공원 안에 설치된 벤치와 원두막등에 앉아야한다.


그 외 금연. 금주,
채집 금지,
반려견 목줄착용등은 다른 공원과 비슷하다.
(반려견은 잔디와 데크길도 출입이 불가하다)

이런 주의 사항들 덕분에
깨끗한 수목원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돗자리펴고 간식먹으며 피크닉은 할 수 없지만
큰 연못을 중심으로
식물이 가득하고 시야가 탁 트인 길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푸른 수목원!

현재 식물원 내 도서관도 짓고 있어서
도서관이 완공되면
더 인기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집에서 멀지 않아
딱히 주말 스케줄이 정해져 있지 않을 때
아이들과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서
앞으로도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장소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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