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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

청라에서 아이들과 식사하기 좋은 '타니스 정서진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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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이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메뉴를 놓고 고민했다. 그중 아이들의 선택을 받은 메뉴는 양식!

 

그중에서도 남편의 추천으로 '타니스 정서진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다. 남편 직장에서 가까워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돈가스를 먹으러 자주 간다고 한다. 돈가스 맛이 좋고 아이들이 원하는 파스타도 있으니 그곳으로 결정했다. 

 

타니스 정서진레스토랑

인천 서구 정서진5로 29
매일 10:00~21:30
월~금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카페메뉴는 브레이크타임없이 운영 중

 

 

 

타니스의 입구이다. 환영의 문구와 오픈시간, 브레이크 타임 안내판이 보인다. 조금 특별한 점은 애견동반가능이라는 점!

우리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애견을 동반한 손님은 보지는 못했다. 

 

 

타니스 내부의 모습이다. 가지런하게 테이블과 의자가 정리되어 있다. 조금 어두운 색의 인테리어이지만 밝은 원목 테이블이 있어 차가워보이진 않는다. 또 큰 창이 있어서 빛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둡지도 않다. 

 

손님이 많이 없는 시간이라서 우리 가족은 창가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창문밖으로 아라뱃길 전경이 보인다. 앞에 막힌 것이 없기 때문에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해 보였다. 종종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들도 보였다. 

 

테이블이 많이 놓인 쪽의 반대편에는 주방이 있고, 카페메뉴를 팔고 있는 바도 있다. 식사도, 커피나 차도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 후, 후식까지 한꺼번에 가능한 식당이다. 

 

타니스의 메뉴판을 사진에 담지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아이들과 메뉴를 고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메뉴판 찍을 타이밍을 놓침 ㅜㅠ 

타니스에서는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돈가스, 샐러드와 같은 양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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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른 메뉴는 부라타치즈토마토 파스타/ 고르곤졸라피자/돈가스 이렇게 총 3가지이다. 

 

이것은 식전 빵. 사진 찍고 있는데.... 빵을 막 집어 가져가는 아이들. 그래, 사진이 뭐가 중요하겠니. 빵이 나왔으면 됐다...

빵이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아주 잘 먹었다. 

 

부라타치즈토마토 파스타. 처음에 테이블에 놓아주실 때의 동그랗고 예뻤던 부라타치즈는 어디 가고... 이미 흩어지기 익보직전이다. 마음 급해서 사진 찍는 거 잊어버리고 치즈부터 갈라놓은 나. 빵 빛의 속도로 가져간 아이들한테 뭐라고 할게 못되는군...

 

여하튼, 처음 서빙해 주실 땐 분명 예쁘게 가져다주셨다는 점! 강조! 

 

토마토소스 파스타였는데, 큼직큼직하고 적당히 익은 야채들이 식감이 정말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고르곤졸라피자. 꿀을 뿌리기 전의 모습인데, 사과절인 것? 이 조각마다 하나씩 올라가 있고 사과에서 시나몬 향이 났다. 심플한 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아주 잘 먹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먹다 보니 조금씩 굳기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굳은 치즈의 식감을 느껴야 했던 것이다. 피자를 계속 따뜻하게 데워주는 장치가 있었으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

 

 

남편이 추천했던 돈가스. 돈가스에는 크림수프가 함께 나온다. 내 딸 입으로 다 들어가서 맛은 보지 못했던 수프...

 

돈가스 고기가 두툼한 편인데도 굉장히 부드러웠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나서 계속 포크가 돈가스를 향해 갔던... 소스랑 잘 어울렸다. 싱싱해 보이는 샐러드가 곁들여 나오는데 드레싱이 아주 상큼해서 중간중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이 돈가스는 다시 한번 가서 먹고 오고 싶다. 

 

 

상에 함께 놓아주신 곁들임 반찬이다. 무, 파프리카피클과 깍두기! 난 김치랑 피클류를 굉장히 좋아해서 메인메뉴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피클도 깍두기도 넉넉히 주셔서 좋았다. 

특히 피클이 아주 맛있었다. 적당한 새콤달콤함 때문에 자꾸자꾸 먹고 싶은 맛! 무와 파프리카의 아삭함도 일품이었다.

 

 

 

부모님, 아이들과 가족 나들이를 할 때 식사장소로 좋을 '타니스 정서진 레스토랑!'

밤에 가면 또 분위기가 다를 듯하여 연인 간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우리 가족 역시 어른도, 아이들도 모두 만족했던 식사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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