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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양천중앙도서관이 있다.
아이들과 거의 매일
하교후, 하원후 들르는 곳.
책을 좋아하는 햇살이가
좋아하는 곳이다.
이번에 양천중앙도서관에서
연말 공연과 만들기 체험등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예약했다.
집앞! 무료! 공연이라니.
이런 혜택을 아이들과 누릴 수 있음에
감사했다. 오늘 관람한 공연은
‘파리의 예술가들’ 첼리스트이자 큐레이터이신
윤지원님께서
파리에서 활동했던
여러 미술가와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그에 맞는 혹은 그와 관련된 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자리였다.
건반, 드럼, 콘트라베이스, 첼로
그리고 보컬.
전부는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 노래 몇가지.
드뷔시- 달빛
에릭샤티-짐노페디 , 쥬떼부
스탠 바이 유얼 맨
캐롤메들리
등 작은 공간을 꽉 채우는
악기소리가 정말 아름다웠고
특히 건반 연주자분의 손놀림이
대단했다. 그리고 보컬의 음색이
편안하게 느껴져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미술에 대해 사실 아는것이 별로 없는데
화가들과 그림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덧붙여주셔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었다. 우리 달이는
중간중간 언제끝나는지 묻긴했으나
나름 진지하게 잘 듣고
신나는 음악이 나오면 박수도 치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멋진 공연 보여주신 분들의 사진.
윤지원님이 사진에 없어 아쉽다.
조근조근 말씀을 참 잘 하셨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 마음이 바쁘면서도
노래 한곡이라도 더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로
좋은 공연이었다.
집앞 도서관은.. 사랑이다.
-뜬금없는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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